
와인을 구분할 때 구세계와인와 신세계와인이라는 말을 한다. 어떻게 구분하는 것일까? 구세계와인 지역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에서 생산된 와인을 구세계와인이라고 부른다. 우연히 발견한 '발효'라는 방식을 통해 최초의 와인이 탄생했다. 이탈리아 최초 와이너리인 리카솔리는 1141년에 문을 열어 지금도 설립자의 가족이 대를 이어 운영하고 있다. 프랑스 부르고뉴의 포도밭들은 2천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한때 시토회와 베네딕트 수도회의 수도사들이 운영하던 곳이다. 생산규정 이렇듯 구세계와인은 고대로부터 전통적인 방식의 포도 농사법과 와인제조법이 대를 어어 전수되며 전문화되어 아주 오랫동안 와인을 생산해왔다. 이에 따라 엄격한 와인양조 규정이 지켜지고 있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상표를 도용하는 비윤리적인 와인 ..

레스토랑에서 서빙을 받을 때 와인을 따르는 서버들의 자세는 매우 품격있다. 다른 술과 달리 와인을 따르는데도 알아두어야 할 매너가 있다. 잔 기울임 샴페인을 제외한 일반적인 와인은 잔을 기울이지 않는다. 테이블에 내려둔 채로 와인을 따른다. 샴페인과 같은 스파클링 와인을 따를 때는 맥주와 비슷한 방식으로 잔을 기울여서 따른다. 와인병의 아랫부분을 잡고 와인 병목을 잡고 따르면 힘을 제어할 수 없기 때문에 와인을 따를 때 병의 아래 부분을 잡는다. 레스토랑에서 와인을 서빙하는 서버들을 생각해보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잔의 립에 닿지 않게 잔의 테두리인 립에 병이 닿지 않아야 한다. 립은 잔에서 가장 약한 부분으로 병과 부딪혀 이가 나갈 수 있고 병이 얼마나 깨끗한 지 알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잔의..

구글링으로만 자료를 찾는데는 한계가 있다는 생각에 도서관에 들렀다. 기대 보다 더 많은 와인책들이 즐비하게 구비되어있었다. 하지만 시작이 무겁거나 너무 오래 되어 보이는 책은 피하고 나처럼 가볍게 즐기기 위해 와인을 알고 싶어하는 초보들을 대상으로 쓴 책들을 골랐다. 내가 데려온 책과 책을 쓴 소믈리에를 소개해 본다. 와인 심플(Wine Simple) - 알도 솜 오스트리아 출신 소믈리에로 현재 브루클린에 거주하고 있다. 쉐프가 되고 싶어 시작한 주방일에 지쳐 있던 인턴십에서 오히려 일손 부족으로 참여한 테이블 서빙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한 이후 리조트에서 일하며 만난 어느 스위스 부부 손님의 요청으로 음식에 어울리는 와인을 공부하기 시작하면서 와인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게 되었다. 2002년 오스트리아 ..

와인문화, 격식 와인을 마실 때 지켜야 할 문화 혹은 예절이 있다?? 그동안 이런 격식들이 와인과 나를 멀어지게 했다. 그러나 다행히 와인문화도 변하고 대중화되면서 그런 규칙에 얽매이지 않는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가가 말하는, 알아두면 쓸모있는 에티켓이 있다. 와인 잔의 다리 부분 잡고 마시기 사실 잔을 드는 것도 마시는 사람의 의지이고 때론 멋있어 보이는 포즈를 취하게 되기도 한다. 그런데 와인 잔의 다리를 잡으라는 말에는 과학적 근거가 있다. 잔의 표면을 잡으면 체온으로 인해 와인의 온도가 상승하게 된다. 와인은 온도에 예민해서 온도가 올라가면 알코올 맛이 더 강해지고 고유의 와인 맛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다리 부분을 잡으라고 한다. 거기다 잔 표면을 만지면 손자국으로 유리에 얼룩이 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