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인병 라벨 읽기 기본적으로 와인병에 적힌 내용을 해석할 줄 알아야 하겠다. 라벨에 있는 각각의 내용이 무엇을 뜻하는지 정도는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와인은 떼루아*라는 개념을 기본으로 생산지역을 중요시하지만 미국, 호주, 뉴질랜드, 칠레 등 신생와인국가는 포도의 품종과 생산자를 더 중요하게 표기한다. 대부분 생산지역, 생산자, 와인의 등급, 알코올도수 등 술병에 들어갈 만한 내용들이 표기되어있다. * 떼루아 토양을 의미하는 프랑스어에서 유래, 와인이 만들어지는 모든 환경을 아우르는 의미이다. 포도가 자라는 토양과 기후 조건, 자연 조건은 물론 만드는 사람의 정성까지 포함된 의미로 해석된다. 표기 방식이 다르다고 하더라도 연도 표기는 확실히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연도는 포..

술과 사람 술을 좋아한다. 보통은 사람들과 어울리기 위해 술을 마신다. 그래서 술 보다는 사람을 좋아한다고 말한다. 가끔은 혼자서도 술을 마신다. 좋은 안주(남들에겐 반찬)가 있어서 일때도 있고, 더운 날에 냉장고에 쟁여둔 맥주가 불러서 일때도 있고, 변변한 먹거리가 없어 배달음식과 함께 이런저런 음료를 곁들이기도 한다. 와인에 대한 선입견 그런데 이 모든 경우에서 내가 먼저 와인을 찾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왠지 모르게 와인은 격식을 차려야 할 것 같고, 제대로 알고 마셔야 할 것 같은, 내 안에 스며있는 선입견 때문이다. 맥주도, 막걸리도, 소주도 심지어 고량주도 사케도 별다른 줄세움없이 대략 그날그날의 기분에 따라 마시는데 와인만 유독 그러하다. 어쩌면 와인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일지도 모르겠다...